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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야금&주.단조&열처리산업전
유도용해 제품에서 획기적인 로봇 제품까지

(주)정우인터내셔날 김 정 자 대표이사
1987년 최초 설립되어 주물 산업 전반에 걸쳐 활동 중이며, 해외 선진 제품들을 국내 업체에 유통시켜 주고, 국내의 좋은 기술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등의 에이전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체, (주)정우인터내셔날이 있다.
인간 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환경을 중시하는 모토 아래 새로운 기업 지평을 마련해오고 있는 (주)정우인터내셔날 김정자 대표이사의 성공 이력과 날로 발전하는 그녀만의 개혁정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할 수 있다’는 격려가 성공 비결
22년 전, 국내 주물 업계에 발을 들여 현장 경험이 풍부한 김정자 대표이사는, 미국 용해로 업체(필라) 대표의 제안을 계기로, 5년 전 필라사와 국내 유도로 업체의 교역을 잇는 법인체 (주)정우인터내셔날을 설립하게 되었다.
(주)정우인터내셔날 김정자 대표이사는 7년 전, 미국 필라사의 대표로부터 에이전시 역할이 돼줄 것을 제안 받았다. 이미 오랜 세월, 주물 업계 전반에서 활동해왔던 터라 그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이 풍부했지만, 전문 전기기술이 기반이 된 기업체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게 승낙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필라 대표이사의 ‘너는 할 수 있어, 하고도 남아’라는 그 한마디에 힘을 얻은 김대표는 독립된 기업체의 한 주인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버젓한 공장에 전문 스태프(staff)들을 갖추고, 이미 탄탄한 (after-sales service)애프터서비스와 고객의 신뢰도까지 겸비한 기존의 국내 업체들과 경쟁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김대표는 “기존의 국내 업체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는 식의 정신으로 무조건 열심히 달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설립 초기 여자로서 서러운 일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노력해온 결과 오늘날 안정적인 (주)정우인터내셔날을 만들 수 있었다”라는 회심의 말을 전했다.
국내 유도로 업계에서 여자라는 약점이 김대표에겐 곤욕이었겠지만, 김대표의 강한 책임감과 독립심으로 오늘날 (주)정우인터내셔날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할 수 있다는 한마디 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는 김대표는 경영을 하는 데에 있어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유도용해 제품을 시작으로 획기적인 로봇 제품까지
주물 산업과 관련된 각종 설비들을 유통하고 있는 (주)정우인터내셔날은 해외의 선진 기술을 국내에 들여온다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해외의 선진 제품을 국내 업체에 연결시켜주는 임무를 주로 맡고 있으며, 해외의 제품만 선호하는 것이 아닌 국내의 선진 기술을 외국 업체에 전달하는 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주)정우인터내셔날은 주로 미국 및 유럽 등지의 다양한 주물 관련 설비를 도입 중에 있으며 유도용해로 유통을 시작으로 출발한 까닭에 유도용해 품목에 주력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외에도 사처리설비, 유도가열 및 보온시스템, 자동주입장치, 쇼트기, 리턴재자동탈사장치, 로봇자동그라인딩머신 등을 골고루 취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정우인터내셔날을 널리 알린 유도가열과 유도용해로 및 보온 시스템으로 독일의 ABP Induction(ASEA Brown Boveri 필라)과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터키의 5M사와 에게스사의 설비를 다루고 있고, 사처리설비 품목으로 SIMPSON사(미국)와 IMF사(이탈리아)의 믹서와 쿨러를 취급 중이며 이외에 Wheelabrator사(영국)의 탈사장비와 쇼트기, Centrifugal Casting Equipment Co(미국)의 원심주조설비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Evolut(이탈리아)이라는 로봇그라인딩머신은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는 후처리 라인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의 핸드그라인딩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3차원 측정 방식이며, 금속의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처리할 수 있는 로봇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고객들은 보다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 (주)정우인터내셔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체의 제품만을 다루고 있으므로 품질적인 메리트(merit)를 보장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기술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검토한 뒤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가라는 해외 선진 제품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으로 진출,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해외 선진 업체들을 개발하였다. 25년 동안을 한결같이 일본 제품만 고집하던 현대중공업 및 중견기업체들에게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설치 가동시킬 정도로, 무던한 노력과 발 빠른 행보를 늦추지 않고 있는 (주)정우인터내셔날이다.
고객은 나보다 전문가, 고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한국 주물 업계의 현실에도 정통해 있고, 미국과 유럽 설비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 중에 있는 (주)정우인터내셔날은 최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선진 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주물 산업 전반에 걸친 각종 설비 상담, 공급 및 사후 관리(after-sales service)를 포함한 공장에 관한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업무까지 모두 취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용해로 제품으로써 (주)정우인터내셔날의 이름을 알렸으나, 현재는 자동차공업과 선박산업의 활황으로 신규 설비에 투자 중인 업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신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신규 품목을 새로이 취급, 유통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사후처리 체계도 수립 중에 있다.
(주)정우인터내셔날 김정자 대표이사는 제품이 유통됐다고 해서 끝이라 여기는 안이한 사고방식으로는 해외 선진 업체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여기며, 고객의 입장에서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객은 몇 십 년 앞선 정보를 지닌 업계의 선생님이라 말하는 김대표는 “누구보다 폭넓은 그들의 실전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며, 그들의 말을 항상 경청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여 전했다.
제품을 유통시키는 경로엔 고객들에게 조금 더 편의를 줄 수 있는 (after-sales service)애프터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며, 중간 다리 역할이라고 해서 한발 물러나 있는 자세를 (주)정우인터내셔날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
경험에 비춰 본 결과,
현재 주물업계도 달리 보면 사양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정이다. 그와 관련하여 김대표는 유도로가 하향세 흐름을 타고 있긴 하지만, 이 와중에도 국내 유도로 업계가 캐치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개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그만큼의 관심과 안목 있는 판단을 요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으면 최근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후발업체들에게 밀릴 날이 언제라고 장담할 수도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국내 업체들을 방문해본 김대표는 우리나라도 해마다 산업이 발달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열악한 국내 제작 환경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중 크게 문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세밀하지 못한 제작 과정을 꼽았다. 국내에 정착돼 있는 빨리빨리 문화는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설비의 허점들이 여실한데도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단시간 내에 제품을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사후의 문제점은 뒤로 미룬 채, 주먹구구식으로 중요한 산업 기계를 제작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현재의 제조 방식으로는 해외 선진 업체의 세세한 포인트 기술 및 퀼리티를 따라갈 수 없는 실정이며 실제로 국내 대기업에서도 해외 선진 제품을 우선으로 선호하고 있을 정도다.
김대표는 “국내 업계가 굳건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외국 장비에 심하게 치중하지 말고 자기 인생을 걸고 다음 세대를 위한 각오와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큰 용기를 내야함을 중요하게 필역하였다. 주물업체들 또한 훗날의 진정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빨리빨리 가려는 자세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세로 바뀌어야 한다며 해외 경험이 많은 김대표는 국내 주물산업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역지사지 정신의 경영철학
2008년에 들어, 서울에 이어서 부산까지 사무실 확장으로 더욱 번창한 (주)정우인터내셔날은 어느덧 국내에서 상당한 신뢰도를 쌓게 됐다. 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한길만 보고 20여년을 달려온 김대표의 결실일 것이다. 주물 업계와 유도로 업계가 결코 여자가 버티기에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표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남자가 대다수 하는 일까지 남자 못지않게 여자로서 노력하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아간 이유일 것이다.
김대표는 고객들의 만족을 얻고, 신뢰도를 높여가기 위해 “말하는 것부터 실천하자.”는 경영철학을 우선에 두고 실천하고 있다. 개인적인 만남을 비롯한 대외적인 미팅에서의 약속들을 우리는 바쁜 생활에 쉽게 잊어버리기 일쑤다. 조금만 세심하게 신경 쓴다면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고객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김대표는 새겨두고 있다.
또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자.”라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고객뿐만 아닌 직원들을 위한 편의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한다면 직원은 물론 고객들과도 협력을 이룰 수 있다고 김대표는 말하고 있다.
더불어 업계의 전문가인 고객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길러야 함을 강조했다. 고객의 말을 경청하고 난 후 의견을 내세워도 늦지 않는다는 김대표는 매사에 있어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초심을 현재까지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보통은 6개월 정도 걸리는 프로젝트가, 가끔 1~2년이 지나도록 연장돼도,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든다.”는 좌우명 아래, 힘겨운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웃으며 설명하고 또 설득한다는 (주)정우인터내셔날의 김정자 대표다.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파다 보니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고, 그로써 다시 힘을 얻는 (주)정우인터내셔날의 김정자 대표는 더 나은 고객의 만족과 신뢰도를 쌓기 위해 더욱 발 빠르게 뛰고 국내외의 업체들과 협력해서 국내에 기술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맹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취재부 김 희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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