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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업체 간 협력 관계 속 대형업체 동등한 경쟁 구도 갖춰야

한세로재㈜ 대표이사 이 병 규
Hanse Refractories Co., Ltd. President Byung-Gyu Lee


1. 국내 내화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국내 내화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수요부진과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다소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대비 기준치에 밑도는 수준이고, 특히 대형제철소에 공급기회가 적은 중소내화물 업체의 내수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비록 지난해까지 국내 전자·자동차 산업 등이 지속적인 수출 상승세를 달성했지만, 연이은 경기 불황이 전반적인 산업의 악영향과 더불어 내화물 산업에도 큰 타격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형업체 이외에 중소내화물 업체의 내수경기 상황은 부진한 상태이며 향후 경기 불황의 장기화 우려로 그 부담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속되는 경기 불황 가운데 국내 내화물 산업은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기 자동차, 모바일 산업 등 지속적인 수요산업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 밖에 유리, 알루미늄, 타일, 세라믹 산업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2. 국내 내화물의 기술개발의 애로사항은?
국내 내화물의 중소업체는 기술개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업체는 규모가 체계적으로 잡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영세성이 짙은 중소업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어 대형업체와의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내화물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한 관련 국책연구기관이 있지만, 대형업체를 제외한 중소업체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업체 들이 원하는 시험 설비가 부재하거나 이용이 제한되고 특히, 내화물 관련 세부사항에 대한 시험을 요청하더라도 비싼 시험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내 내화물 업체들은 독자적으로 기술개발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 내화물 관련 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덧붙여 국내 중소업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내화물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 현재 중소업체는 비용부담으로 최소한의 연구 분석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3. 국내 내화물 산업의 해외경쟁력은?
국내 내화물 산업의 기술력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으며, 대형 업체의 수출상황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정기술은 일본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대형업체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중소내화물 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은 국내의 대형제철 업체의 공급기회가 미비하고 이 때문에 해외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형 제철소등이 자사의 계열에서 공급하는 제품을 선호하여 발생된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일부 수요 업체가 중소업체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부정적이고 일방적으로 해외 업체를 선호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국내 주요 업체에 대한 실적이 부재한 중소내화물 업계의 해외 경쟁력은 대형내화물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하다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의 경우 첨단기술력이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정기술은 많이 뒤떨어져 고가제품 영역에서는 큰 시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제품 가격만으로 국내 산업과 비교해봤을 때엔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공정기술의 낙후로 인해 제품의 불량과 완성도 면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경향이다.
선진기술의 주요국인 독일과 미국은 공정기술과 원천기술이 뛰어나며 해외 시장에서 지배적이다. 이러한 기술의 근간은 근로자의 환경과 내화물 산업의 긍정적인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체계적으로 갖추지 못한 국내 내화물 산업과 사뭇 다르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국내 내화물 산업의 환경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국내 내화물 산업의 육성방안 방법은?
앞서 언급한 국내 내화물 산업의 기술력이 해외 선진 기술과 동등한 위치에 있기 위해서는 우수한 청년 인력확충이 시급하다. 내화물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이공계 산업은 연구개발과 생산현장에 인재가 턱 없이 부족하다 보니 고질적인 문제점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근로자들의 3D 업종의 기피현상은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열악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인재 및 생산 인력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않고 있어 내화물 업계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반대로 정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 규모를 점차 줄이고 있기 때문에 생산인력 수급문제가 더욱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인재 수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선진 기술의 독일이나 미국은 국내 생산환경과 대조적이고 산업노동 관련 인식이 상당히 비교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독자적인 정부의 육성방안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이공계 산업에 교육이나 범 국가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생산현장의 노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인적 인프라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 이공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청년 인재의 부족함을 외국인 노동자의 대한 육성을 강화시키고, 이와 관련하여 영주권부여, 국내 체류문제 등에 해결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5. 동종업계나 정부 및 산하단체에 바람이 있다면?
국내 내화물 업체는 상대적으로 빈부격차가 크다. 특히 일부 대형업체의 시장 독점현상은 중소업체의 영세성을 짙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덧붙여 대형업체의 ‘가격덤핑’ 또한 업계의 수익성 및 공정경쟁을 통한 영업활동의 악화와 위축을 가져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대형업체의 시장독점은 국내 내수의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중소업체들의 매출증진에 부진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형업체와의 교류는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업체의 발전의 큰 장벽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업체간 상생발전과 교류 및 융합을 위하여 대형 제철소와 중소 내화물 업체의 관계에 협력을 다지고 일정량의 수요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하고, 관련 단체 및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에 개선과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소 내화물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내화물 조합과 같은 단체를 개설해 업계의 입장을 실질적으로 대변하고 대형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 있다.

6. 향후 귀사의 기술개발과 업체정책방향은?
당사는 고열공업에 사용되는 특수재질의 고품위 내화벽돌, 몰탈, 세라믹 파이버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제철, 제강, 비철금속, 정밀요업, 첨단 전자관부품생산설비, 소각로 및 각종 금속열처리 공업로 등에 널리 쓰이며 그 동안 수입품에 의존하던 내화재들을 성공적으로 대체 해 왔다.
향후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품질 및 납기 면에서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로 당사의 세계적인 내화물 제조기술들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보다 더 많은 기회를 안겨 업체가 지속적인 성장 도약할 것을 확신하며 힘을 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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